건강에 좋은데, ‘그냥 가게?'
자키 야마니 전사우디아라비아석유장관은 적기시대가끝난이유가 돌의 부족이 아닌 것처럼 석유시대의 끝은 석유의 부족 때문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급격한 기후변화와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는 현대 문명 발전을 견인해 온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요구하고있다.
이에 발맞춰 국사봉중학교는 2011넌부터 생태에너지 교육과정’을 운영 해왔으며 협동조합을통해 생태에너지 공급의 물꼬를 튼 세계 각국의 사례를 접하게 됐다.
협동조합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국사봉중학교 구성원들은 생태에너지 전환 카페 워크숍 학교협동조합 우수 운영학교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2015년 학생 · 학부모 · 교사 · 마을이 함께 하는 ‘국사봉중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임영, 이하 조합)’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인근에 위치한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은 조합의 활동에 큰 힘을 보탰다.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은 서울시 1세대 에너지 자립마을이다.
에너지 자립 마을이란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며 자발적 참여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마을공동체를 말한다.
일단 조합이 활동을 시작 하면서 학교 매점이 생태 매점인 ‘그냥가게’로 바뀌었다. 매점 한쪽 벽면에는 ‘건강에 좋은데 그냥 가게?’ 라는 재치있는 분구도 붙였다.
매점 안쪽에는 학생들을 위한 문화공간 ‘라온북까페’도자리잡았다. ‘라온’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로 ‘북까페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항상 즐겁기를 바라는마음’ 을담았다.
매점이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심심한 간식거리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도 없지 않지만, 학부모들로 구성된 매점지기들은 학생들에게 ‘건강한먹거리로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모님의 마음으로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점 관리를 학부모가 하기 때문에 건강과 안전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게 됐다.
선한 뜻 모여 만든 ‘햇빛 발전소’
국사봉중학교 인근 성대골에너지자립마을 곳곳에서는 태양광 발전 시설물이 설치된 집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소비혁신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 · 판매하며 에너지 자립을 선도하고 있다.
조합은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과 협력해 생태에너지 교육과정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국사봉중학교에 햇빛 발전소 설치를추진했다. 햇빛 발전소 추진을 위해 열린 일일 찻집에는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상도4동 주민협의체, 성대골어린이도서관,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에너지기후정책 연구소 등 여러 마을공동체가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 여기에 성대골 마을닷살림협동 조합 등의 마을공동체도 힘을 보태 소중한 종잣돈이 만들어 졌다. 그리고 2018년 12월 국사봉중학교 옥상에 33KW 규모의 '햇빛 발전소’가 준공 되었다. 학교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모인 선한 의지들이 만들어낸 결실이었다.
국사봉중학교는 타 학교에 비해 학생수가 적은 편이며, 수익보다는 학생들이 중심 되는 매점 운영을 하고 있기에 매점 운영만으로는 조합의 지속운영이 어렵다. 하지만 햇빛 발전소 운영을 통해 얻는 전력을 판매해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햇빛발전소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생태에너지 교육 현장이기도 하다. 발전소 추진 과정에서 마을 조합원도 함께 늘어났다. 학생수 325명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국사봉중학교지만 조합원수는
194명으로 학생수에 비해 조합원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그 중 학생 조합원은 60명, 마을 주민 조합원수는 61명에달한다. 학교협동조합이 마을공동체를 끈끈하게 이어주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셈이다.
자료 보러가기->
http://www.nile.or.kr/contents/contents.jsp?bkind=report&bcode=HAIABAA&bmode=view&idx=BCJDFCECECCJI&pageNo=1
건강에 좋은데, ‘그냥 가게?'
자키 야마니 전사우디아라비아석유장관은 적기시대가끝난이유가 돌의 부족이 아닌 것처럼 석유시대의 끝은 석유의 부족 때문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급격한 기후변화와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는 현대 문명 발전을 견인해 온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요구하고있다.
이에 발맞춰 국사봉중학교는 2011넌부터 생태에너지 교육과정’을 운영 해왔으며 협동조합을통해 생태에너지 공급의 물꼬를 튼 세계 각국의 사례를 접하게 됐다.
협동조합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국사봉중학교 구성원들은 생태에너지 전환 카페 워크숍 학교협동조합 우수 운영학교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2015년 학생 · 학부모 · 교사 · 마을이 함께 하는 ‘국사봉중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임영, 이하 조합)’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인근에 위치한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은 조합의 활동에 큰 힘을 보탰다.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은 서울시 1세대 에너지 자립마을이다.
에너지 자립 마을이란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며 자발적 참여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마을공동체를 말한다.
일단 조합이 활동을 시작 하면서 학교 매점이 생태 매점인 ‘그냥가게’로 바뀌었다. 매점 한쪽 벽면에는 ‘건강에 좋은데 그냥 가게?’ 라는 재치있는 분구도 붙였다.
매점 안쪽에는 학생들을 위한 문화공간 ‘라온북까페’도자리잡았다. ‘라온’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로 ‘북까페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항상 즐겁기를 바라는마음’ 을담았다.
매점이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심심한 간식거리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도 없지 않지만, 학부모들로 구성된 매점지기들은 학생들에게 ‘건강한먹거리로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모님의 마음으로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점 관리를 학부모가 하기 때문에 건강과 안전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게 됐다.
선한 뜻 모여 만든 ‘햇빛 발전소’
국사봉중학교 인근 성대골에너지자립마을 곳곳에서는 태양광 발전 시설물이 설치된 집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소비혁신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 · 판매하며 에너지 자립을 선도하고 있다.
조합은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과 협력해 생태에너지 교육과정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국사봉중학교에 햇빛 발전소 설치를추진했다. 햇빛 발전소 추진을 위해 열린 일일 찻집에는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상도4동 주민협의체, 성대골어린이도서관,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에너지기후정책 연구소 등 여러 마을공동체가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 여기에 성대골 마을닷살림협동 조합 등의 마을공동체도 힘을 보태 소중한 종잣돈이 만들어 졌다. 그리고 2018년 12월 국사봉중학교 옥상에 33KW 규모의 '햇빛 발전소’가 준공 되었다. 학교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모인 선한 의지들이 만들어낸 결실이었다.
국사봉중학교는 타 학교에 비해 학생수가 적은 편이며, 수익보다는 학생들이 중심 되는 매점 운영을 하고 있기에 매점 운영만으로는 조합의 지속운영이 어렵다. 하지만 햇빛 발전소 운영을 통해 얻는 전력을 판매해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햇빛발전소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생태에너지 교육 현장이기도 하다. 발전소 추진 과정에서 마을 조합원도 함께 늘어났다. 학생수 325명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국사봉중학교지만 조합원수는
194명으로 학생수에 비해 조합원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그 중 학생 조합원은 60명, 마을 주민 조합원수는 61명에달한다. 학교협동조합이 마을공동체를 끈끈하게 이어주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셈이다.
자료 보러가기->
http://www.nile.or.kr/contents/contents.jsp?bkind=report&bcode=HAIABAA&bmode=view&idx=BCJDFCECECCJI&pageNo=1